*2011/ 3/23 프렌치님핑(French Nymphing) 실전- 산천어

2-3년전 옥동천 상류 쪽 직동리 부근 산천어 방류한 것이 낚여 오십천 가는 길에
잠시 오전타임을 노려봤지만 3-4일 동안 찬바람이 불어 수온이
4도로 급강하해서 4명이 입질 한번 못받고
자리를 떠야 했다.
다음 기회를 보기로 하고 오십천 마차리로 향했다.
통리를 넘어 영동 쪽으로 내려가는 쪽은 영서쪽 살을 애는 바람보다는
확연히 달라 온기가 느껴지는 상황이다.
마차리에 도착해서 준비하자 벌써 4시가 넘어섰다.
마차리역 상류 쪽 여울에서 라이즈가 발견되었다.
여기도 바람이 오전에 상당히 불었지만 오후 늦게 접어들면서
잦아들었다.
라이즈가 시작되는 것을 봐서는 상황이 괜찮은 듯...
수온도 11도를 유지한다.
오늘은 경계심이 까다로운 산천어를 위해서 최근 관심을 갖고
접근한 프렌치님핑(French Nymphing)을 시도했다.
반면에 동행한 고국원님은 라이즈에 맞추어 CDC캐디스훅 18번으로
몇 번의 캐스팅에 라이즈에 맞추어 바로 입질을 받아냈다.
중치급 정도의 크기다.
경계심도 없이 라이즈는 계속 이어졌는데 피라미도 섞인 듯 하다.
작은 라이즈와 산천어라이즈가 구분이 쉽지 않다.
나는 프렌치님핑을 시도했다.
생각보다는 캐스팅이 어렵다.
봉돌만 달아 라인없이 6-8미터 리더/팃펫으로 캐스팅하려니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몇 번의 수정으로 캐스팅 감각을 익혔다.
체코님핑보다는 비거리가 2배는 나오고 상류로 거슬러 캐스팅으로
산천어 포인트 조용히 접근이 가능했다.
3명이 동시에 낚시를 했다.
2번째 님프 캐스팅에 20전후의 작은 산천어가 처음으로 나와준다.
프렌치님프로 낚은  첫수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잡는 것은 항상 흥미롭다.
플라이낚시도 새로운 방식을 자주 적용시켜야 항상 새로운 분위기로
낚시를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원캐스팅에 30센티 이동하는 방식으로 하류 쪽에서 상류로 향해서
탐색을 하자 5개 여울을 뒤져서 다시 한 마리 훅킹한다.
28급 이상 굵은 놈이다.
활성도가 아직은 떨어지는지 탐색한 것에 비하면 마릿수가 적다.
오늘은 해질녘까지 5마리의 프렌치님핑의 조과를 냈다.
짧은 시간에 낚시로 충분한 마릿수와 재미를 느꼈다.

*French Nymphing(프렌치님핑)을 시도해본 결과 보고.(그림참고)

(프렌치님핑은 롱리더 시스템을 이용하므로 긴거리에서 라인의 처짐이 없어 감도가 좋다.
수면에 잔여라인이 걸치지 않아서 흐름에 저항이 적어 콘트롤이 쉽다.)

( Czech Nymphing은 긴거리에서는 라인이 수면에 내려앉아 흐름에 저항으로 속도가 빠르고 감도가
떨어진다.
체코님핑은 4-5미터에서는 라인이 수면에 닿지 않아 감도가 좋다.)

(얕은 곳에서 바닥 산천어를 낚기 위한 프렌치 타입의 드롭퍼훅의 채비 개량.
앙카훅에 해당되는 것을 봉돌로 대체 바닥에 걸리는 것을 피하고 드롭퍼가
바닥에 스치듯이 흐른 것을 도와준다.)

체코님핑은 깊은 소를 중심으로 한 급류와 협소한 포인트 공략이 쉽다.
반면에 멀리 있는 포인트를 공략하는 경우 라인이 많이 뽑혀야 되는
관계로 라인의 무게로 쳐지는 단점으로 그림처럼 입질의 파악이 안되고
라인의 드렉이 쉽게 걸려 빨리 흘러내리는 단점이 있다.
프렌치님프는 롱리더(인디케이터 라인에서 +4.5~12미터)를 사용하므로
앙카훅이 바닥을 긇어내리면서 라인의 텐션을 유지하기 쉽다.
즉 라인의 무게보다는 모노테이퍼 리더의 길이로 커버하므로 리더의
무게가 적어서 앙카훅과 로드팁 간의 라인연결이 텐션을 유지하므로
인디케이터가 수면위로 오르고 항시 긴장된 리더로 인해서 입질 감각의
파악이 쉽다.

#16컬러스톤님프 -스톤플라이님프에 6-8가닥의 헥클을 달아 소프트 헥클 타입과 스톤님프를 섞어내서 만든 님프

컬러에 반응이 있는지 즉시 입질이 온다.

컬러인디케이터용 라인과 코일 인디케이터.-입질의 파악과 라인의 위치를 알기 위해서 리더라인에 연결해서 사용한다.
실제 입질의 움직임 보다는 위치파악용이다.
입질은 6-70퍼센트는 라인의 감각으로 챔질이 이루어진다.

*프렌치님핑 캐스팅

롱리더를 사용하므로 실제 라인이 적용되지 않아 리더만으로 캐스팅이
불가하다.
앙카훅이라고 불리는 님프훅의 무게(또는 봉돌을 이용)를 이용해서
흘러내린 리더라인을 픽업을 강하게 해서 봉돌(앙카님프)이 수면에 뽑히는 텐션을 이용해서 역으로 받아 던지는 기술이 필요하다.
일반 라인캐스팅과는 전혀 무관한 기술로 백캐스팅에서 잠시 쉬는 타임을
많이 주면 로드에 충격이 오면서 바로 캐스팅으로 연결 파워로 봉돌을 날리는 듯한 캐스팅이다.
입질은 캐스팅과 동시에 로드를 높이 유지하면서 리더라인이 아크(ARC)를 그리도록
라인이 텐션을 유지하면서 하류로 흐르게 만든다.
인디케이터용 라인의 움직임과 라인의 진동감각으로 입질을 파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