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이브닝 타임에 무차별 산천어의 공격으로 시달린 오십천

상류 쪽 차구리와 중류권 대평리를 찾았습니다.
수량이 지난주에 비해서 많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포인트에는 여전히
무지개송어와 산천어가 대기하고 있다.
오전에 강한 바람이 잠시 불고 서쪽으로부터 비가 몰려왔지만
구름이 드리우고 소낙성 비가 내리자
한낮에도 활발한 라이즈가 반짝 이어져   상층에서 잠시 입질이 증가.
여전히 차구리에는 중급 송어가 웨트훅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해질녘에 도착한 대평리에는 황어가 굵어진 몸매를 자랑하는지
파워가 대단하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자 메이플라이 해치와 먼지 같은 밋지가 분주히
날았다.
이시간에는 드라이와 메이플라이웨트가 효과적.
완전 어둠이 내리면 여울에 수십마리의 산천어가 표층에서 캐디스
퓨퍼에서  성충으로 탈피하는 장관이 벌어져 수면에 캐디스가 기어 다니고
바위주변에 온통 캐디스가 보였다.
30분 정도 정신없이 수면에 퍼덕이는 산천어들 마치 산천어에
포위당한 느낌.
27-30급 필살의 저항에 손맛 즐기고
밤 8시가 지나자 캐디스는 온데 간데 없고 산천어도
잠적하는 산천어의 쇼가 끝났다.

나한정 구간에서 잠시 탐색하다.
수량이 많으면 낱마리 정도는 보장이 될 정도.

차구리 하류 쪽
5월로 접어들자 푸르름이 한층 더한 오십천의 계류 모습.

하고사리역 주변에 옹벽 포인트에는 무지개송어 포인트가 형성.

주황색 헥클링과 골드바디의 웨트에 훅킹된 무지개송어.

대평리에 웨트로 산천어를 노려본다.

올해는 이상하게 굵은 황어가 많이 낚여 강력한 손맛을 제공했다.
컬러풀한 밝은 계열에 입질이 좋았다.

대평리 전경

대평리 낮보다 새벽과 밤에 좋은 조과를 보였다. 

노란색 릴리메이웨트훅에 훅킹되다.

 

지난달에 비해서 무척 굵어진 산천어들 밤새 먹는 먹이량이 상상을 초월한 정도.

돌바닥 런에 집중된 포인트를 보였다.

더블힛트가 된 산천어 드롭퍼에 걸렸고 한 마리는 리드플라이에 걸렸는데 손맛을 제공하고 한 마리만 랜딩 던컬러의 메이플라이가 수면에 가득한 분주히 날때 릴리메이로 잡은 것.

아래쪽 메이플라이와 매칭한 드라이훅에 공격적.

해질녘에 집중된 메이플라이 던.

수면에 나는 장관을 연출한 이브닝 타임의 오십천 산천어.

돌바닥을 이룬 런과 포말지역에서 밤7시 30분을 기점으로 캐디스가 해치가 진행되었다.
이번 해치는 퓨퍼에서 성충으로 수면에서 탈피해서 밖으로 기어 나오는 형태의 캐디스 해치로 상층에 그레이트셋지 대형에
가히 폭발적인 입질과 다수확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