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에서.
벌레소리와 물소리의 하모니가 펼쳐지는 5월의 계류는 언제나 생동감이 있어 좋다.

 

또다른 낚시꾼?

엉켜진 플라이훅의 주인은?

 

 

 

 

오십천 육봉형 황어를 소프트헥클로 잡았습니다.
25센티 급이면 손맛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대상어종

여울 끝자락에서 흘려주는 스타일로 잡은 소프트헥클
약간의 납을 추가 시켰다.
바늘 사이즈 16번.
몸통을 6/0 브라운컬러 타잉실.
가슴은 픽콕헐.
헥틀은 패트릿치페더.
헤드 6/0 브라운 컬러 타잉실.
헥클은 갈색도 좋은 반응.

배움에 관한 열의가 대단한 것을 엿볼 수 있는 이영학 님의 훅박스.
가지런한 정렬과 항상 학구적인 포켓북을 몸에 지니고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추어 학습을 하시고 오늘은 어떤 내용을 업데이트 하셨을까?

오십천은 다시 복원되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년전 조황과 동일한 장소와 마릿수를 자랑하는 듯 해질 무렵 황어와 산천어가 섞여 입질.

빅사이즈 산천어의 파워와 순발력은 여느 산천어 보다 뛰어난 것이 특징인 오십천.

30센티 급 산천어.
여울에서 입질이 좋았고 여러 마리 한여울에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됨.

메이플라이 바이비지블 형태의 플라이훅에 훅킹된 산천어.

16번 폴리윙 드라이훅.
이것으로 훅킹 시켰습니다.

2줄 꽁지와 팰모닝던 컬러몸통더빙과 폴리윙과 블루던 헥클링.
의외로 플라이훅이 회전하지 않아서 사용이 편리.헥클링과 꽁지가 중요하다..

저도 뱀부스페이로드로 드라이훅을 사용해서 한수했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힘과 위용을 봐서는 바다를 오르내리는 놈같습니만 정확한 것을 모르겠습니다.

하천에서 12피트 6번 정도로 작은 스페이로드로 산천어를 걸어내는 것도 색다른 손맛을 줍니다.

이놈의 정체는 무엇일까?

오늘 가장 많이 보여준 메이플라이의 한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