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소양호 상류권 끄리 낚시와 진동을 다녀왔습니다.

가볍게 떠나본 일요 조행은 오전 8시에 출발했습니다.
낮에는 소양호 신남권의 끄리와 저녁장은 내린천에서 열목어가 목적.
신월리에서 도보로 여울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바닥을 온통 모래와 물살에 흩어져 내려가는 모래와 물이 전부.
간혹 가운데 이름모를 커다란 물고기들이 산란이 분주하고
아쉽게 캐스팅거리 밖에서 난리다.
모래수렁으로 진입이 불가하고 철수해서 남전리로
향했다.
강한 햇살과 더위가 몰려왔다.
지난해 홍수로 모래채취로 분주한 분위기이지만,
그동안 모래가 모두 씻겨 내려가고 자갈밭 여울이 좋아 보인다.
블랙바디와 실버틴셀을 처리하고 날개가 백색인 웨트가 여기서도 좋은 반응
잠시 후 진분홍 빛의 소양강 바디 끄리가 걸렸다.
사이즈는 30정도, 25급 3마리정도 은빛의 끄리가 추가.
랜딩하는 과정에서 소란을 피우자 모두 흩어졌다.
1시간 정도 지나서 아래쪽으로 이동하자 역시 길게 웨트를
당겨주자, 힘을 쓰는 대물 끄리 32센티
한참 산란 중인 끄리가 몰렸다.
신남은 다수확보다는 간혹 굵은 끄리의 손맛을 주는 장소.
오후에는 저기압이 몰려와 끄리도 주춤
진동으로 향했다.
상류권 7시경 2마리 추가
하류권 8시경 2마리 추가로 마감.

소양호의 수위가 상당히 낮아진 신월리 가운데 굵은 놈들이 산란에 정신없고...

남전리 여울에서.

첫타에 걸려든 30급 소양강 바디 끄리 멋진 모습과 파이팅이 최고.
실버블랙화이트웨트에 걸렸다.

쓸 만한 놈이 또 걸렸다.

소양호 신남권 끄리는 낱마리 조황이지만 굵은 것이 특징.

32급 수놈 끄리
한창 산란 중인 끄리 포인트.

신남권 끄리 조황이 지난해에 비해서 다소 좋아진 편입니다.

진동계곡 상류 쪽
역시 작은 열목어 포인트에 한 마리씩 박혀있고.

저녁 7시 30분이 넘어서 상층에 웨트를 공격했다.

밤 8시 30분 어둠이 완전히 내리고 상층에서 걸려든 진동 열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