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 오십천에는 더위와 갈수기로 해질녘에 반짝 입질이...

오전 9시 안개가 바로 거치자 강렬한 햇살이 개천을 달군다.
센여울 바닥에 숨은 산천어를 향해 메이형 웨트를 흘리자
연신 물고 늘어지는 황어로 잔손맛을 보고
대형 웨트로 바꾸자 무지개송어가 힘을 쓴다.
11시가 넘어서자 주춤한 상태 의외로 얕은 여울에서
중급 산천어와 무지개송어가 배출되었다.
깊은 소를 중심으로 바다에서 소상한 은빛 대물 황어가
양어장을 방불케 하지만 1-2마리 정도 훅킹되고
관상용으로 놔두는 수밖에는 대물황어는 절대로 플라이훅에는 관심이 없다.
잠시 낮시간을 이용해서 통리재를 넘어 영월 중동면직동리 계곡을 답사했다.
상류 쪽 양어장이 완전 폐쇄되어 옛날의 조과는 기대하기 힘들듯.
해질녘에 다시 오십천으로 넘어와 반짝 산천어 입질을 보다.

하류권 상정 부근의 얕은 여울에서 무지개송어와 산천어가 낮에도 낚였다.

인공구조물이지만 급류를 중심으로 산천어와 무지개송어의 포인트.

 
 대형훅에 훅킹된 오십천 무지개송어

영월군 중동면 직동계곡에서.
조과는 역시 없지만 풍광이 뛰어난 곳.

오십천 상정여울에는 밤 8시를 기점으로 대형 캐디스가 얼굴을 때린다.
즉시 그레이트셋지 웨트 #6번이 먹혔다.

얕은 격류지역에서 강한 파장을 일으키면서 라이즈가 보인다.
파장에 웨트를 수면에 때리자 바로 입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