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는 작지만 호황을 맞은 내린천.

3일간의 반짝 추위와 바람이 자고 그동안 굶주렸던 열목어 먹이 포식하는 날.

잔뜩 구름이 낀 아침의 내린천 금방 눈이라도 내릴 기세다.
바람은 없지만 찬기운과 서리가 내린 것이 보인다.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가면서 포인트를 찾는데.
많은 플라이핏셔가 포인트마다 로드가 번뜩이는 것이 여기저기 보인다.
하류권 개인약수 입구 큰다리 아래 구간과 칠전2교구간으로 2팀으로
나누어 낚시를 시작.
햇살이 비추기 시작해서 12시 정도까지 웨트가 우세.
오후장은 생둔2교 하류권에서 조행시작.
2시를 기점으로 얕고 해가 많이 비추는 장소를 중심으로 드라이훅에 폭발적인
입질로 잠시 한자리에서 20마리정도 금방 조과를 기록하다.
5시를 넘기자 자취를 감춘다.
광원교와 미산 하류까지 골고루 드라이훅에 좋은 조과를 보여준 일요일 내린천.
11월 까지 마릿수가 이어질 듯.
아직 얕은 여울을 중심으로 중치급이 선뵈고 있다.

미산리에서 가재패턴에 깊은 소 바닥에서 걸려든 열목어.

오늘도 역시 스페이 장비로 롤캐스팅을 위주로 내린천에 도전해 봤습니다.

오전에 2마리

공사장 자리

우측으로 오후에 드라이훅에 두분이서 20마리씩 올린 곳.

해치가 적은 시간에는 님핑과 웨트에 입질이 많고 햇살이 비추는 해치 타임에는 단연
드라이훅이 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