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바람부는 금강 .

1주일 내내 바람과 일기불순이 오늘도 이어졌다.
아침 일찍 바람이 없어 기대됐지만 낚시터에 도착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불어 닥치는 바람과 눈발이 날리고 맑고 강풍 정말 끝까지 날씨가 받쳐주지
않는다.
수온이 떨어져 눈불개는 어디 갔는지 얼굴도 보지 못했지만 굵은 강준치로 만족.

양지리 여울 건너편에서 강준치 포인트가 형성.

블랙더블 마라버거에 걸려든 60급 강준치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여울 측면 잔잔한 곳에서
입질이 왔다.

오후타임을 부강 여울에서 눈불개를 기대했지만 역시 눈불개는 활성도가 떨어졌다.
오후 늦게 잠시 바람이 잦아 들자 강준치가 등장.

부강 강준치 여울.

부강에서 낚은 40급 강준치 나름대로 여울발에서 손맛을 제공했다.
철수길에 어둠이 오자 눈불개 라이즈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