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 소양강 신남 끄리.
소양댐의 수위가 상승하여 신남선착장 여울을 사라지고 선착장에는 붕어 낚시인들이 붐비고.
38낚시터 위쪽에 첫 여울이 만들어져 군축교 쪽으로 끄리의 많은 소상이
기대된다.

다리공사 위쪽으로 모래와 자갈이 골고루 형성되어 끄리의 회유가
많아지고 있다.

흰색 스트리머류에 반응.

정통파 클래식 스페이로드 (Orvis Classic #11 15피트 11번 스페이로드와 헤드길이 100피트 트레디셔널 스페이라인)의
선율을 느껴보았습니다.
굵고 강한 팁과 허리가 휘어져서 튕겨 내는 파워가 좋았습니다.
가볍게 던지는 정도로 30미터는 금방.
라인의 선이 자로 잰 듯한 루프의 모습도 환상이었습니다.

오늘의 집중 포인트.
소양강의 끄리는 마릿수보다는 낱마리의 조황이지만 파워면에서는 단연 으뜸.

수량이 많고 여울이 끝없이 펼쳐진다.
(소양강의 첫 여울)

이제 흔하게 강계에서는 스페이캐스팅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강계낚시는 필수과목이 된 듯한 느낌.

흰색 더블마라버거(#10)에 걸려든 소양강 끄리.
한곳에서 연타석 3마리로 반짝 조황이지만 거침없이 물어주고 당기는 소양강 끄리.
멋진 여울에서 멋스런 스페이캐스팅과 파워 넘치는 끄리가 있어 즐겁습니다.

두 번째녀석입니다.
뱃속에 잔뜩 물고기를 먹은 모습.

굵은 몸매와 빙어를 먹어서 인지 몸매가 상당히 탄탄한 모습.

세 번째 걸어낸 녀석과 파이팅을 즐겨봅니다.(뱀부스페이로드 12.5피트 6번)

소양강 끄리가 차고 나가는 힘에 피아노소리가 납니다^^.

한 마리를 잡아도 이런 놈을 낚고 싶다....

현재 산란 전으로 피라미와 빙어를 닥치는데 먹어치우는 실정입니다.
스트리머에 공격적.
최고의 힘을 자랑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