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에서 가수리까지.

날씨가 받쳐주지만 수온은 어김없이 5-6도를 기록.
저수온기 어디론가 사라진 무지개송어들.
나전에서 가수리까지 20여명의 플라이핏셔들이
포인트 마다 정성을 기울여 플라이훅을 던졌지만

감감 무소식.
오후 용천수 부근에서 메이플라이해치가 있었지만
피라미 라이즈가 전부.
가을철까지도 대낚에 낚였다는데 겨울로 접어들자

벌써 강가장자리는 살얼음이 끼고 양어장에서 흘러든
낱마리 무지개송어 여울에 한두 마리가 고작일 것 같은 느낌.

오래만에 스페이캐스팅도 즐기고 좋은 햇살에 운동한번
뻐근하게 한 하루였다.

광하교 하류구간 용천수가 솓는 구간이지만 역시 내려간 수온에 바닥에 붙은 무지개송어
낚기는 어렵고 설령 낚아도 1마리 정도가 전부일 것같은 느낌.
사실상 낚시터로서 기능이 없어 보인다.

귤암리

해질녘 잔잔하고 깊은 곳에 간혹 라이즈가 발견된다.
여울이 흘러 드는 1급 포인트에는 내려간 수온 탓인지 전혀 보이질 않았다.

문곡보 아래쪽 항시 나오는 포인트에서도  반응이 없다.

입질 1번으로 끝난 장소.